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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상수도 누수율 20%대로 줄인다

2011년부터 진행된 노후관 교체 등 공사 올해 중반 완료
유수율 2011년 54% ·2012년 64%·지난해 73%로 높아져

  • 기사입력 : 2014-02-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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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의 누수율이 20%대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고성군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고성군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중반기에 고성군 유수율이 80%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유수율 48%로 도내 최하위 수준인 상수도 문제로 고민하던 고성군은 지난 2010년 수자원공사 고성수도관리단에 운영효율화 사업을 위탁했다.

    사천시로부터 t당 413원에 물을 사들이는 고성군의 누수율이 50%를 넘어서자 군은 지방비 등 326억 원을 들여 4년 계획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첫해인 2011년 54%, 2012년 64%, 지난해 73%로 유수율이 높아지며 고성군은 지난 3년 동안 21억 원의 물값을 절약했다. 사업 마지막해인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고성군의 유수율은 80%가 된다. 공사 시작 전에 비해 유수율은 32%포인트가 오르게 된다.

    군과 고성수도관리단은 당초 연말 완공 예정이던 올해 사업부분을 상반기 중 완공하기로 일정을 당겼다. 고성군의 유수율 80%는 사천시의 80.4%에 이어 도내 2번째. 2012년 말 현재 경남도 유수율 70.6%보다는 10%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이수열 소장은 “그동안 많은 돈을 주고 사온 물이 땅으로 새 군의 고민거리였다. 공사가 완료되면 고성군의 노후관도 거의 다 교체돼 물맛도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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