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2일 (목)
전체메뉴

통영 욕지·사량도에 ‘특색있는 숲’ 만든다

도내 첫 도서지역 특화조림사업
10년간 40억 들여 동백 등 식재

  • 기사입력 : 2014-03-06 11:00:00
  •   
  • 도내 최초로 도서지역 특화조림사업이 시행되는 통영시 욕지면 봉도./통영시 제공/


    통영시가 도내 최초로 도서지역 특화조림사업을 시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관내 도서지역의 열악한 환경에 적합한 조림방법을 적용해 특색 있는 다도해의 섬 산림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산림청 국비지원 사업인 조림사업에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도내 시군 중 최초로 도서지역 특화조림사업을 한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올해 국비 70%, 시도비 30% 등 모두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욕지도, 사량도 일원에 동백, 후박나무 등 총 5종 87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시는 향후 10년간 40억 원을 들여 570개 유·무인 도서를 대상으로 적지를 선정하고 특성에 맞춘 수종을 심어 특색있는 섬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최근 바다와 숲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조성한다는 목적도 담고 있다”며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고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관광자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