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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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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3월 말 파종하면 상품성↑ 수량↑

도농업기술원, 재배기술 연구
기존 방법보다 수확량 2배 늘어

  • 기사입력 : 2014-03-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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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지역에서도 새로운 소득작물로 재배되고 있는 야콘의 상품성 향상과 수량 증대를 위한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 적정 정식시기를 구명해 냈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야콘 품종인 ‘백야’를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연구한 결과 적정 야콘 정식시기는 4월 30일께로, 이를 위한 파종시기는 약 한 달 전인 3월 말에 덩이뿌리를 삽목하는 것이 상품성과 수량성을 가장 좋게 했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재배되는 야콘은 대부분 낮은 수량성에 수확 후 상품률도 20~30%에 불과했지만 이번 시험연구로 기존 농가 재배 방식보다 상품률은 37.1% 향상됐고, 5월 중순에 정식했을 때의 수확량과 비교해 10a당 1723kg이 많은 3975kg을 생산할 수 있다.

    새로운 소득작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야콘은 현재 우리나라에 약 166ha 정도 재배돼 수확 후 생물 형태로 출하 유통되고 있으며,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배처럼 아삭아삭하고 단맛이 있어 땅속의 과일이라 불린다. 또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한 데다 병해충의 피해가 크지 않고 퇴비만으로도 잘 자라 유기재배가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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