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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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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측 “김해유통단지 정산 잘못”

“홍 지사, 대기업에 특혜” 주장

  • 기사입력 : 2014-03-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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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박완수 예비후보 측이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신의 업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이 도민들에게는 피해를 주고 대기업에는 특혜를 준 ‘잘못된 협상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은 1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지사가 취임한지 불과 5개월만인 지난해 5월에 롯데와 투자지분 정산을 마무리 지으며 지방재정 건전화의 최대 치적으로 강조했던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은 ‘잘못된 도정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폄하했다. 박 후보 측은 롯데와 경남도의 협의 내용에 대해 감정평가서 없이 도의회에 처분 승인을 요구한 것과 경남도-롯데와의 지분율 협상과정의 문제점, 북측부지 행정지원, 공사기한 연장 등이 특혜 논란을 낳을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정산은 지분율 협상 결과에 의해 도가 롯데 측으로부터 받아야 할 몫이 결정되므로 사실상 지분율의 결정이 중요하며, 도와 롯데 측의 지분율이 합의돼 도의회와 협의해 공유재산 처분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지분율 협상과정과 관련, 경남도는 “행정부서 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가와 도의원 등이 참여하는 검증단 및 협상단을 구성해 사전에 충분한 회의를 거쳐 도 안을 마련해 협상함으로써 도 지분율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해명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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