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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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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동병원,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나선다

  • 기사입력 : 2014-03-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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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호텔에서 열린 서울아동병원 네트워크와 아프리카 미래재단과의 잠비아 치소모 아동클리닉사업 협약식./전강용 기자/


    창원과 부산, 청주 등에 10개 병원을 네트워크로 운영 중인 서울아동병원이 아프리카 아동돕기에 나선다.

    서울아동병원은 지난 20일 창원호텔에서 아프리카 미래재단(이사장 황영희)과 아프리카 의료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MOU)을 가졌다. 두 기관은 아프리카 의료 발전과 의료활동을 위한 인적자원과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현지 의료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울아동병원은 MOU에 따라 향후 10년간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 위치한 치소모 아동클리닉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곳 클리닉에 전문의, 간호사, 행정인력 등 체계적인 의료진이 갖춰질 수 있도록 매년 50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현재 치소모 아동클리닉에는 정식 의료진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인근 13만여 명의 아동환자들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간단한 처방에도 대기 시간이 길어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

    박양동 창원 서울아동병원 원장은 “인건비 지원과는 별도로 1년에 2회, 두 명의 소아과전문의를 현지로 보내 환자들을 보살필 계획이다. 봉사와 나눔의 이번 사업이 열악한 아프리카 보건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미래재단은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에 의과대학과 병원 설립 등 의료지원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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