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밀실 설치 성매매한 마사지 업소 적발

김해중부경찰서, 업주 등 4명 입건

  • 기사입력 : 2014-04-10 11:00:00
  •   


  • 별도 문고리 없이 리모컨으로 개폐가 가능한 밀실을 설치해 성매매를 해온 마사지업소가 적발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및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A(59)씨와 여종업원 B(28)씨 등 모두 4명을 적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B씨 등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초순부터 지난 8일까지 김해시 삼계동 한 상가건물에 간이침대와 샤워시설을 구비한 밀실 6개를 갖춘 업소를 차려놓고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특히 이들은 업소 입구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한 후 건물 내부 복도 벽에 문고리 없이 리모컨으로 열 수 있는 밀실 문을 설치하는 수법 등으로 경찰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적발에 앞서 2차례 해당 업소를 단속했으나 복도 벽에 구별하기 힘든 문을 설치해 적발하지 못했다”며 “성매매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태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원태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