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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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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 감동시킨 거창군 공무원의 ‘친절통화’

조상땅 찾으려 전화문의 재일교포
“민원봉사과 이진아씨 안내에 감사”

  • 기사입력 : 2014-04-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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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이 범군민 의식개혁운동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친절운동의 긍정적인 바이러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에까지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3세 정모(59)씨는 이달 초 선대의 땅을 찾기 위해 민원봉사과로 전화문의를 했는데, 전화를 받은 이진아(25·사진)씨가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 감동을 받았다.

    조상의 땅을 찾기 위해 고국을 찾은 정씨는 지난 14일 군청 민원봉사과 이씨를 만나 반갑게 악수하면서 친절한 전화 응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씨는 “대민 접촉이 많은 민원봉사과 특성상 민원인은 곧 왕이라는 생각으로 응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특히 노인들이 오시면 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안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군은 또 지난 2월과 3월에는 김해에서 귀농 준비를 위해 민원봉사과를 방문한 민원인과 부산에 거주하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들의 업무처리 및 전화 응대가 아주 만족스럽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홍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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