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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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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선, '학생 통학선' 된다

경남도교육청, 28일부터 한산초·중학생 등학교에 활용

  • 기사입력 : 2014-04-23 1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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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통학선으로 투입될 장학선 경남515호./경남도교육청 제공/


    통영 섬지역 학교의 장학활동을 위해 이용되던 장학선이 학생들의 통학을 담당하는 배로 새 출발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섬지역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낡은 통학선을 장학선으로 교체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운항되고 있는 통학선은 2대이다. 1대는 통영 욕지도~연화도를 운항하는 '경남603호'이며, 나머지 1대는 한산도~비진외항~용초~호두~한산~동좌~한산도를 운항하는 '경남607호'이다.

     경남603호(16t)는 지난 1994년 진수됐으며 욕지중학교를 통학하는 학생 1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경남607호(24t)는 지난 1991년 진수돼 현재 한산초·중학교 학생 7명이 등하교때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선령이 23년이나 된 경남607호를 대신해 장학선인 '경남515호'를 투입, 오는 28일부터 운항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370여대에 달하는 초·중·특수학교 통학차량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안전점검과 승하차 지도, 자체교육을 강화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한편 경남515호는 지난 2004년 10월 진수됐으며 지난해 7월 관리운영 점검결과 수리 상태가 양호하며 시속 20노트로 기존 통학선(시속 9노트)에 비해 훨씬 빨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도 크게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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