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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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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있는 도내 학교에 고화질 CCTV 설치한다

도교육청, 폭력예방 대책 발표
86개교에 평균 6대씩 516대 달고
야간순찰 강화·동아리 운영도

  • 기사입력 : 2014-05-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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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기숙사가 있는 도내 86개 학교에 고화질 CCTV 516대가 설치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선후배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아리를 운영한다.(4월 30일자 6면 보도)

    경남도교육청 성기홍 교육국장은 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65. 안전한 학교 만들기 5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도교육청이 발표한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방안은 안전한 학교환경 기반 구축을 비롯 △학생과 교사를 밀착시키는 안전한 교실 조성 △안전교육 One-Stop(원스톱) 시스템 구축 운영 △우리집보다 안전한 기숙사 책임 운영 △안전한 학교 만들기 범도민 운동 전개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도내 86개 학교에 고화질 CCTV를 학교당 평균 6대씩 모두 516대를 설치키로 했다.

    특히 경찰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야간순찰조를 편성, 기숙사 운영 취약시간대인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기숙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감의 경우 별도 교사를 충원하고 전보가산점 부여, 숙직 후 오전 근무 면제, 특정수당을 신설해 지급키로 했다. 비정규직이 맡고 있는 부사감에게도 특정수당 등 파격적으로 처우를 개선키로 했다.

    기숙사 선후배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별빛 동아리’를 만들어 꿈과 끼, 사랑이 영그는 기숙사가 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 밖에 학교폭력 가해·피해자 힐링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학부모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성 국장은 “학교는 물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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