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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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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오페라 스타

경남오페라단 정기공연 ‘라 보엠’ 주인공 공개 오디션
전국에서 69명 지원 … 로돌프 역 등 배역별 총 9명 선발

  • 기사입력 : 2014-05-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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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오페라단 정기공연 오페라 ‘라 보엠’ 공개오디션에서 한 지원자가 심사위원 앞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오페라단이 10월 정기공연을 앞두고 실시한 오디션에 전국의 역량 있는 신진 성악인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남오페라단은 정기공연 오페라 ‘라 보엠’의 참신하고 역량 있는 주인공을 찾기 위해 지난 9일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공개오디션을 실시했다.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창원 등 전국에서 총 69명이 지원한 이번 오디션에서 로돌프 역에 테너 강동명, 마르첼로 역에 바리톤 김승태·문영우, 무제타 역에 소프라노 장유리·장수민 등 각 배역별로 총 9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여주인공인 미미는 해당자가 없어 선발하지 못했다.

    경남오페라단이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국 공개 오디션은 학연, 지연을 벗어나 프로필보다는 실력을 우선으로 공정하게 선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실력파 성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매년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정기공연 오페라 ‘라 보엠’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출은 2011년 오페라 ‘투란도트’로 호평을 받았던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푸치 카테나가 맡았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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