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 도지사 후보가 19일 거제시청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도지사 후보는 19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의 일방적 해외매각은 거제시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와 기술 유출로 인한 조선업 전반의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 해외 매각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어 “거제~부산 간 시내버스 운행 4달째를 맞고 있지만 이용객이 적어 버스회사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시민들은 불합리한 노선 설정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시내버스 노선을 현재의 1개에서 2개 노선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선 산업의 불황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요소는 결국 해양플랜트 산업의 구축이 그 핵심이라 생각한다”면서 “기술과 인프라를 집적화시킬수 수 있는 해양플랜트 생산단지 조성 추진을 통해 거제시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이회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