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주)KBR이 폐업을 예고했다.(19일자 9면 보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에 있는 (주)KBR은 지난 19일 오후 폐업을 예고하는 공고문을 사내 중앙현관 게시판에 부착했다. 사측은 공고문에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재고만 납품하고 폐업을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노사 합의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도 예전처럼 고객사들이 우리 물량을 받아줄 리 없다”고 밝혔다.
박태인 금속노조 KBR지회장은 “폐업 시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BR 관계자는 “장기간 노사갈등으로 고객사 물량이 많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기준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베어링 강구시장에서 4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섭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치섭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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