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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뒷심 발휘… 마지막날 메달 17개 추가

  • 기사입력 : 2014-05-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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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제일중 펜싱팀이 남중부 에페에서 금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 체육꿈나무들이 대회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며 17개(금 7, 은 4, 동 6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의 뒷심은 거셌다.

    여자초등부 배구 결승전에서 통영 유영초는 인천 영선초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유영초는 1회전에서도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경기마다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원초가 소년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14년 만이다.

    김해서중 하키도 충남 아산중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타에 들어가 3-2로 극적인 승리를 올렸고, 남중부 펜싱에페에서 진주제일중은 울산광역시 선발을 45-4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또 창원 양덕여중은 서울 휘경중을 30-18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차지하는 등 단체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복싱은 마지막날 금 2, 은 2, 동 1개로 대미를 장식했다. 중등부 라이트플라이급에 출전한 이희섭(창원 양덕중 3년)과 플라이급에 출전한 류경모(창원 신월중 3년)가 2개의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선발팀으로 구성한 중등부 볼링(김웅, 이혁준, 안영준, 송태민)도 4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년 만에 결승에 오른 창원 양덕초 야구는 근성을 보였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양덕초는 대구 본리초에 1-4로 패색이 짙었던 7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8회 승부치기에서 4점을 내줘 뒤집기에 실패했다.

    여중부 4인조 볼링(윤수희,제유빈 주예은,이소영)과 중등부 복싱 라이트급 배민석(창원 양덕중 3년)과 라이트웰터급 조유래(진주중앙중 3년)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글·사진=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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