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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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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남초 ‘밀사리 체험’

학교 텃밭서 키운 밀 수확해 구워 먹어

  • 기사입력 : 2014-05-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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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고남초등학교(교장 이상덕)는 지난 27일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키운 우리 밀을 수확해 구워먹는 ‘밀사리 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은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밀의 소중함과, 어려운 시절 배고프게 살아온 어른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먹거리의 중요성을 되새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련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 텃밭에서 키운 밀을 수확하고, 60~70년대 쌀이 부족했던 시절에 주식으로 이용했던 밀을 맛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밀사리’는 모닥불에 밀을 그을려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긴후 밀알을 먹는 것으로, 배고팠던 시절 허기진 배를 채웠던 전통풍습이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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