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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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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역시 거인킬러

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NC, 롯데에 5-2 승리

  • 기사입력 : 2014-06-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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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NC 투수 찰리가 역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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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 에이스 찰리가 ‘롯데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찰리는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산발적인 6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지난해부터 롯데를 상대로 5차례 등판해 3승 무패를 기록한 찰리는 이날 승리로 종전 32이닝 4실점(2자책)으로 0.56이던 평균자책점을 0.46까지 끌어내렸다. 롯데전 무패(4승)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도 찰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부산갈매기의 강타선을 꽁꽁 묶으며 ‘롯데 킬러’임을 재확인했다.

    타선도 찰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는 1회말 1사 1·2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었다. 2-0으로 앞선 2회말에도 손시헌·김태군의 연속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더하며 5-0으로 달아났다.

    NC는 9회초 롯데에 2점을 내줬지만, 이후 구원 등판한 이민호와 김진성이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NC는 롯데에 5-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롯데와의 상대전적도 6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시즌 38승(22패)째를 챙긴 NC는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도 확보했다.

    한편 광주구장에서는 강정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11-4로 이겼으며, 잠실구장서는 LG 트윈스가 이병규(등번호 7)의 역전 만루포로 두산 베어스에 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10-9로 물리쳤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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