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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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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업단지 공급면적 늘린다

정부에 1.162㎢→1.916㎢ 신청
실수요자 입지 수요 증가 반영

  • 기사입력 : 2014-06-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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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산업단지 실수요자들의 입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연평균 공급면적’ 확대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는 경남의 당초 연평균 공급면적 1.162㎢를 1.916㎢로 확대하는 계획으로, 최근 몇 년간 경남지역의 실수요자 산업입지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고시된 공급 면적은 지난 2009년에 수립한 ‘경상남도 산업용지 수요예측 및 공급계획’에 따른 것으로 최근 경남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입지 수요와 경기 회복에 따른 실수요자의 산업입지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올 초 경남발전연구원과 협의해 정책연구과제로 선정했으며, 이번 달에 산업입지 수요 재산정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지난 9일 국토교통부에 ‘산업시설용지 연평균 공급면적’ 확대 계획을 신청하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를 방문해 변경 계획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국토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6월 중으로 확정 고시하게 된다.

    지난해 경남도에서는 2014년도 신규 산업단지 지정대상으로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등 55개 지구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으나 27개 지구만 승인을 받은 상태로 실수요 기업들로부터 추가 지정 요구가 계속돼 왔다.

    특히 이번에 공급면적이 확대되면 경남도의 ‘산업시설용지 연평균 공급면적’은 경기도의 2.1㎢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면적으로 경남에 기업하기 좋은 산업입지 공간을 많이 확보하게 된다.

    또한 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위한 여유 면적을 확보함으로서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항공·나노·해양플랜트 등의 산업단지 신규 지정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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