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2일 (수)
전체메뉴

한국전력, 공공기관 야구챔프 등극

삼성창원병원에 13-12 역전승
2·4회 대회 이어 세 번째 우승

  • 기사입력 : 2014-10-01 11:00:00
  •   
  • 메인이미지
    한국전력 선수들이 제8회 NH농협은행 공공기관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공기관 직장인야구리그/


    한국전력이 올해 공공기관 직장인야구대회 우승기를 품었다.

    한국전력은 지난 달 28일 함안 강나루야구장에서 열린 ‘제8회 NH농협은행 공공기관 직장인야구대회’ 결승전서 삼성창원병원을 13-1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제패한 한국전력은 2회와 4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끝내기 역전승이 펼쳐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준결승전에서 젊은 패기의 39사단을 14-10으로 꺾은 한국전력은 역시 준결승전에서 경남경찰청을 제압한 삼성창원병원과 맞붙었다.

    한국전력은 선발 강민재의 호투 속에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 강민재는 삼성창원병원의 막강 타선을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0으로 앞선 한국전력은 그러나 5회초 삼성창원병원에 분위기를 빼앗겼다. 삼성창원병원은 한국전력의 바뀐 투수의 제구 난조를 틈타 대거 8점을 뽑으며 한 순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전력은 5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초 다시 4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6-12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6회말 상대 투수가 흔들리자 5득점에 성공하며 11-12, 한 점차로 쫓아갔다. 불안한 리드 속에 삼성창원병원은 7회초 2사 2·3루에서 달아나지 못했고, 한국전력은 마지막 공격에서 김윤경의 끝내기 2타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수일 경남공공기관 직장인 야구연합회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심히 경기에 임한 선수들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공공기관 및 단체간의 상호친목 도모와 경남 야구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