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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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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부른 ‘아리랑’ 지역·세대 벽 허물다

‘국민대통합 아리랑’ 순회공연 시작
진도·정선·밀양아리랑 한무대 올라

  • 기사입력 : 2014-10-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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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여수 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2014 국민 대통합 아리랑’ 공연에서 출연자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전남일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인 밀양·진도·정선아리랑이 한 무대에서 울려 퍼졌다. 경상·전라·강원도를 대표하는 아리랑 가락에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출연진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국민 대통합 아리랑’ 여수 공연이 9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경남신문이 3대 아리랑 발상지 광역자치단체(경남도, 전남도, 강원도), 기초자치단체(밀양시, 진도군, 정선군), 경남과 전남, 강원을 대표하는 신문(경남신문, 전남일보, 강원도민일보)과 공동으로 마련한 ‘2014 국민 대통합 아리랑’ 전국 순회공연 중 첫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지역·세대간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한류의 기폭제로 만들어 아리랑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대통합 아리랑’은 3부에 걸쳐 90분간 이어졌으며 1000여석을 메운 관람객들은 열띤 호응으로 화답했다.

    특히 객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심경섭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배 여수해양경찰서장, 임영섭 전남일보 전무이사,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사장 등이 함께 하며 신명나는 무대를 만끽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을 통해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된 것 같다”면서 “각 지역의 삶의 애환이 묻어있는 아리랑의 애절함과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공연 총연출을 맡은 최윤필 감독은 “진도·정선·밀양 등 각 지역의 특색있는 아리랑이 한 무대에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며 “공연 내내 계속된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출연자는 물론 공연 관계자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 대통합 아리랑’ 공연은 10일 오후 4시 30분 명량대첩축제장 진도 승전무대에 이어 오는 20~21일 밀양 청소년수련관, 23일 강릉, 24일 정선, 31일 서울에서 계속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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