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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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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챔프 창원LG 4연패 ‘꼴찌 추락’

홈경기서 원주동부에 62-82 완패
제퍼슨·문태종 해결사 노릇 못해

  • 기사입력 : 2014-10-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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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유병훈이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상대 반칙으로 넘어져 있다./창원LG/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창원LG가 올 시즌 개막 첫 경기 이후 4연패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62-82로 완패했다.

    LG는 특급센터인 김종규가 3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는 등 17점·6리바운드·5스틸로 분전했지만, 데이본 제퍼슨(7점·1리바운드)과 문태종(10점·2리바운드) 등 두 해결사가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리딩가드 김시래가 부상으로 결장한 것도 패배의 원인이 됐다.

    경기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LG 크리스 매시와 문태종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동부 데이비드 사이먼과 윤호영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17-18로 한 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서 LG는 동부의 수비에 막히면서 제대로 공격을 펴지 못했다. 제퍼슨 외에는 공격의 활로가 막히면서 34-42로 점수가 벌어졌다. 3쿼터에서도 LG는 상대의 강한 수비에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사이먼과 김주성의 포스트진에서 밀린 LG는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3쿼터 막판 김종규와 문태종이 추격에 불씨를 놓으며 55-65로 경기를 마쳤다. 연패 사슬을 끊으려는 LG는 4쿼터 추격에 나섰지만 동부 수비에 가로막혀 점수를 좁히지 못했고, 오히려 동부 사이먼·윤호영·박영우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줬다. 조급함에 무리한 공격으로 잦은 턴오버를 범한 LG는 단 7점밖에 뽑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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