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무소속) 김해시의원은 김해시 행정조직 개편 및 승진 등에 따라 조만간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 무원칙한 인사이동은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3일 제18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김해시의 현실을 고려할 때 잦은 인사이동은 안정된 시정 운영에 차질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6급 이하 공무원들은 각종 사업의 실무자들로서 관련법규 및 사업진행경과를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고,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만큼 너무 잦은 인사이동은 김해시정 수행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7월 인사이동 됐다가 금번에 또다시 이동되고, 심지어 자리를 옮긴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보직이 이동된 사례 등을 볼 때 과장급 이상의 승진 및 인사이동은 최소한의 원칙 및 기준을 마련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속 중인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 및 면밀한 추진 등을 고려해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