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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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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로변 무성한 잡초, 안전운행 위협

상하행선 사이 유휴지·진출입로 주변 관리 안해 운전자 시야 가려
거제시 “관리 맡은 道에 조치 요구”

  • 기사입력 : 2014-11-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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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가대로 송정터널과 외포터널 상하행선 사이 유휴지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다.


    거제시와 부산시를 연결하는 거가대로 상·하행선 사이 유휴지와 5곳의 진출입도로 주변에 잡초가 무성해 미관을 흐리고 안전운행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월 개통한 거가대로의 경우 거제시 연초면 송정IC와 송정터널 입구 사이의 중앙선분리대 역할을 하고 있는 유휴지에 일부 조경수가 식재돼 있으나 경남도가 제대로 관리를 안해 잡목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흉물스럽게 변해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송정터널을 지나 외포터널 입구까지 상·하행선 길이 약 3㎞ 구간도 마찬가지다. 이 구간 상·하행선 사이의 유휴지에는 일부 조경수를 식재했으나 관리가 안돼 잡목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으며 거제에서 부산으로 가는 1차로 안까지 침범해 안전 운행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6시께 부산에서 가족들과 거제에 여행을 왔다간 지모(49·부산시)씨는 “송정터널을 지나 외포터널을 향해 1차선 커브길에 접어들던 중 갑자기 장애물이 중앙분리대로 넘어오는 착시현상을 일으켜 핸들을 2차선으로 꺾다가 뒤따라 오는 차량과 충돌위기를 맞는 등 자칫 대형 사고를 당할 뻔해 잡초 제거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거가대로 덕포IC를 비롯한 5개 진출입로 주변의 잡초가 미관을 크게 흐리고 있어 잡초 제거와 동시에 소공원화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거제시 도로과 담당은 “거가대로 관리를 경남도에서 맡고 있어 현지 조사를 통해 시급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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