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재 作 ‘교맥 찻사발’
박민철 作 ‘밤나무차 화로’
‘흙과 나무, 그리고 돌로 빚어낸 아름다움.’
KNN월석아트홀이 경남과 부산에서 활동 중인 아홉명의 공예작가를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다.
‘9인공예작가초대전’에는 박민철, 변훈, 서만삼, 손한진, 손형찬, 임만재, 정민호, 최기영, 홍순탁이 참여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흙·나무·돌 등에 특유의 예술혼을 불어넣었다.
박민철·손한진 작가는 나무를 소재로, 손형찬 작가는 돌, 홍순탁 작가는 옹기로 작품을 빚어냈고, 변훈·서만삼·임만재·정민호·최기영 작가는 도자기 작품을 내놨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찻사발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임만재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다.
임 선생은 현재 김해도예가협회 회원이며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대상, 경남찻사발초대전 으뜸상,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 대상(문화부장관상), 한국명다기품평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진주에서 목공예 공방 ‘아뜰리에 혼’을 운영하고 있는 박민철 선생의 목공예 작품인 차실가구와 차도구도 선보인다. 전시는 23일까지.
이문재 기자 mj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