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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최동원 투수상’ 첫 수상 영예

  • 기사입력 : 2014-11-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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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원 투수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KIA 양현종이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을 찾았다./연합뉴스/


    ‘한국판 사이영상’인 최동원 투수상의 첫 번째 시상식이 11일 부산 금융단지 내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렸다.

    ‘무쇠팔’ 최동원 투수를 기리고자 (사)최동원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이 상의 첫 수상 영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양현종은 최동원기념사업회로부터 최동원의 생전 역투 모습을 담은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양현종은 선정위원회가 정한 6가지 기준 가운데 올 시즌 승수 16승(기준 15승), 탈삼진 165개(기준 150개), 퀄리티피칭 17경기(기준 15경기)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출장, 171과 1/3이닝을 투구해 최동원의 상징인 무쇠팔 부문 30경기, 180이닝 이상에는 조금 못미쳤다.

    시상식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창원 신임 대표이사, 이윤원 단장, 이종운 감독을 비롯, 강민호, 황재균, 박준서, 송승준, 박종윤 등 새 임원진과 스타급 선수단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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