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회사 사칭 대포통장 모집해 사기단에 넘긴 혐의 2명 구속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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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부경찰서는 주류회사를 사칭해 대포통장을 모집 후 금융사기단에게 제공한 혐의(사기)로 운영자 A(43)씨와 모집책 B(33)씨를 구속하고 직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께 경기도 일산 모 오피스텔에 모집책 3명을 고용, 수입주류회사를 사칭해 “세금문제로 통장을 분산해야 하니 통장을 임대해 주면 월 600만원을 임대료로 지급해 주겠다”고 속여 대포통장 121매를 모집한 혐의다. A씨는 금융사기단에 통장 1매당 50만원에 판매해 총 60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모집책들은 통장 1건당 10만원을 받았다. 김용훈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