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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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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정부조직법 개정 후속인사 착수

이번주 내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등 신설부서 장·차관 임명 예정
해양경비본부장에 창원출신 황성찬 거론 … 이주영 장관 거취 주목

  • 기사입력 : 2014-11-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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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살만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중국, 미얀마, 호주 다자외교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전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범죄수익은닉처벌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일괄 처리하고, 19일 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조직법 국회통과에 따른 후속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설부처 장·차관들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총리실 직속으로 국민안전처(장관급)와 인사혁신처(차관급)가 신설된다. 또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이 폐지되고 안전처 산하 차관급 부서인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가 각각 그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장관급 1명, 차관급 3명의 자리가 신규 임명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장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차관급인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장과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의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중 임명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의 경우 현 해경 고위 간부 가운데 치안정감급이 없어 경찰청 출신 치안정감 중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창원 출신 황성찬 경찰대학장을 비롯해 홍익태 경찰청 차장, 최동해 경기청장, 이금형 부산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신설되는 장·차관 자리와 함께 다른 부처 장관도 함께 교체하는 ‘연말 소폭 개각설’도 나오고 있다. 세월호 수색종료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표명 가능성이 높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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