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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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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실효성 없다”

조우성 도의원 “일반평가로 충분” 지적

  • 기사입력 : 2014-11-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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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등이 교사를 평가하는 방식인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조우성(창원11, 부의장·사진) 의원은 17일 행정사무감사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도내 986개교 3만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정확한 평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학부모들의 경우 평가대상 교사를 대면하는 기회가 아주 미미한 상태에서 평가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의문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실효성을 볼 때 2013년도 평가대상 교원 3만여명 중 평점 이하를 받아 장단기 연수에 해당한 교사는 11명으로 보고됐다”며 “이 정도의 연수자 대상 선정은 일반적인 평가에서도 충분히 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교원 능력 진단을 위한 이 같은 평가를 매년 실시하도록 한 교원 등 연수에 관한 규정이 있지만 학부모의 참여도 등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제도를 상부의 지침 때문에 실효성 없이 실시하는 것은 매우 부적합하다”며 “교원평가 제도의 혁신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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