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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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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으로 꿈에 한발 더 가까워졌어요”

창녕 영산고 진로동아리 ‘꿈나르미’
8개월간 4개 프로젝트 기획·실행

  • 기사입력 : 2014-11-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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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고 꿈나르미 진로동아리 활동 모습./영산고/


    창녕 영산고등학교(정희상 교장) 진로 동아리인 ‘꿈나르미’에서 기획하고 진행한 ‘꿈나르미, 꿈을 프로젝트하다!’가 지난 3월 동아리 개설 후부터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꿈나르미, 멘토링을 하다’, ‘꿈나르미, 직업 인터뷰를 하다’, ‘꿈나르미, 앱을 만들다’, ‘꿈나르미, 진로신문을 만들다’ 등 총 4개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실행, 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이 1학년 11명, 2학년 11명으로 조직된 ‘꿈나르미’ 학생들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22명의 학생들은 각 과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DISC 유형 검사로 4팀을 구성해 각기 하나의 과제를 맡는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꿈나르미, 멘토링을 하다’는 교과 학습 내용의 효과적인 전달 방법에 대한 활발한 토의와 학년간 1대 1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직접 가장 효과적인 학습 보조자료를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꿈나르미, 직업 인터뷰를 하다’는 다양한 직업군 탐색을 위해 직업 인터뷰를 하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동아리 내에서 팀을 나눠 인터뷰를 할 직업군과 직업인 선정, 섭외, 인터뷰 진행 및 촬영, 사진 및 내용 정리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창녕군에서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 경찰, 의사, 사서, 바리스타, 연구원 등 모두 12명의 직업인을 섭외하고 직접 찾아가 12차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팀의 활동을 바탕으로 진로와 직업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청소년들의 직업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업을 골라 job아’라는 퀴즈 어플을 직접 개발해 각 반에 홍보도 했다. 꿈나르미가 개발한 앱은 이달 말께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진로신문 제작팀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진학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그래프와 차트 등의 다양한 통계 자료로 만들고 동아리에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 결과물들을 모아 ‘꿈나르미 진로신문’을 제작했다.

    동아리장인 양수정(2학년) 학생은 “어떻게 해낼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4팀으로 나눠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모두 많은 것을 배웠다”며 “꿈이 없었던 친구가 꿈을 찾고 진로 문제로 생각만 많았던 친구가 고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산고등학교 진로동아리 ‘꿈나르미’의 모든 활동들은 영산고 홈페이지 또는 꿈나르미 SNS(http://www.facebook.com/youngsanhighsch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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