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하반기 착공 예정인 바다케이블카의 중간지주(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옆)에 설치할 상징조형물 아이디어를 내달 공모한다.

시는 실시설계안 변경으로 설치하게 된 중간지주를 밋밋하게 두기보다는 케이블카, 앞바다 전경과 잘 어울리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품 내용은 케이블카 중간지주에 수상무대와 조화되고, 사천시 또는 삼천포항, 바다케이블카의 상징성을 담아내면 된다.

응모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방문(도로과 ☏ 831-2285), 우편, e-mail(yg9798@korea.kr)로 오는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경제성·기술성·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해 오는 7월 중에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 1명 300만원, 우수 1명 100만원, 장려 3명 각 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바다케이블카 사업을 사천시 관광 랜드마크로 건립한다는 목표로 실시설계 마무리를 하고 있다.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7년 준공 예정이다.

홍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