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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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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약으로 ‘표심 공략’

새누리, 자영업·서민금융 지원 발표
더민주, 새누리 양적완화 정책 비판

  • 기사입력 : 2016-04-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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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릴레이 공약발표’로 집권여당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낼 방침이다.

    ◆새누리당=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제정책 5탄을 공개했다. 중산층 복원을 위한 자영업 지원 공약으로 경영·기술 교육 기회 확대와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강 위원장의 공약 발표에 앞서 당선권 비례대표(1~26번) 후보들이 주축을 이룬 ‘소통 24시 365 공약실천단’의 ‘미래로 과학팀’이 20대 국회에서 추진할 과학 분야 관련 공약을 소개하는 등 정책공약으로 일주일 남은 총선의 승부수를 던졌다. 과학분야 공약은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10곳을 조성하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 프리존’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차세대 먹거리 창출하겠다는 게 골자다.

    미래로 과학팀에 이어 ‘앞으로 경제팀’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LH 마이홈센터’를 현장방문해 주택·주거 관련 서민층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뒤 오는 7일 주택·주거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실천단은 비례대표의 직능과 전문성을 살려 여성·경제·안보·과학·교육·건강·노동·문화 등 총 8개 분야의 팀으로 구성됐으며 팀별로 돌아가며 관련 공약에 대한 브리핑과 기자간담회를 연일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갈월동 진영 용산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가져온 장본인”이라며 “지금 우리 경제상황이 또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를 낳게 한다”고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양적 완화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대표는 “흔히 양적완화하면 청년실업을 해소할 것처럼 말하지만, 대기업이 실질적으로 구조조정을 한다면 실업이 양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시책이 정반대로 가면서 우리 경제의 미래가 굉장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 더민주를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경제방향을 다른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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