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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후보 공약 비교

[6·13지방선거 D-12] 여야 3명 신공항·소음 해법 ‘제각각’

  • 기사입력 : 2018-05-3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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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가장 큰 현안인 김해신공항 건설과 소음대책에 대해 김해시장 후보의 견해가 엇갈렸다. 산업·일자리, 정주환경 개선과 민생 등 각론에서는 모두가 ‘시민·공익 우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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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경남신문 DB/


    ◆신공항·소음=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는 소음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피해지역 소음피해 정밀조사, 소음피해지역 확대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 공항소음 자동측정망 추가 설치 및 운용방식 개선, 주민과의 소통강화 및 활주로 방향·위치 조정 등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는 신공항 입지 재선정은 안 된다며 소음피해 방지를 위해 활주로 방향과 위치를 변경하고 활주로 구간과 겹치는 남해고속도로는 지하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배후산업으로 반도체와 LCD 등 첨단정밀산업 유치를 제안했다.

    바른미래당 허점도 후보는 소음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 대동면 센텀상업도시 건설, 서낙동강 레저관광 허브타운 조성, 대동~상동~생림 디즈니랜드 건설 등 소음피해지역에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일자리= 허성곤 후보는 한반도 종단철도 산업물류 허브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부품·센서산업을 육성하고, 첨단 의료기기 산업밸리를 구축하는 등 특화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장수 후보는 산업·일자리 대신 장유소각장 이전, 어린이전용 도서관 건립 등 정주환경 개선과 상습정체구간 도로 개선 등 민생에 방점을 찍었다.

    허점도 후보는 김해시민은행을 설립해 영세 소상공인에게 무신용·무담보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송재욱 후보는 진례·진영지역에 의생명 항노화 헬스케어 벨트를 구축하고, 중소 벤처기업 기술 종합병원 설립,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융합기술 창업 아카데미 설립, 뿌리산업 지원센터 구축 등 신성장동력 육성책을 제시했다. 또 청년 목돈마련 저축, 취업지원, 주택자금 지원 등 청년일자리·주거대책을 발표했다.

    무소속 김동순 후보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애로사항을 원스톱 해결하고, 중소기업육성·경영안정자금 지원 점진적 확대,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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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 공약= 허성곤 후보는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등을 통해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 확대, 미래형 첨단 스마트시티 조성,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무상교복, 공공도서관 확충, 동부치매안심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정장수 후보는 동김해와 진영지역에 어린이전용 도서관을 건립하고, 소권역별 작은 어린이전용 도서관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외동사거리와 주촌선천지구 등 상습정체구간은 우회전 도로 개설이나 차선의 효율적 변경을 통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수리공원·거북공원에 공영 지하주차장 건립을 약속했다. 이 밖에 장유소각장을 이전하고, 외곽에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허점도 후보는 중고생을 위한 시립 독서실을 각 읍면동별로 운영하고, 혼인신고 신혼부부 교육이수자에 수당 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반천 벚꽃 관광단지 조성, 사계절 토종 꽃 체험장 조성, 조만강 레저타운 조성 등 관광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무소속 최성근 후보는 소상공인 및 편의점 업주 고충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신호등 재배치와 어린이차량 교체비용 지원 등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불임금을 시가 먼저 최소금액 지원하고, 무법지대에 CCTV와 보안등, 가로등 설치를 약속했다. 이 밖에 체육시설 확충, 게이트볼장 신설, 놀이터 시설 확충, 해반천 등 복개를 통한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공약했다.

    송재욱 후보는 구산동~인제대~김해대~대동~화명동~온천장을 잇는 ‘김해 순환 신 도로’ 건설을 공약하는 한편 △첫째 출산부터 10만·20만·30만원 출산장려금 지급 △초중고교 무상급식 △중고교 무상교복 등을 약속했다.

    김동순 후보는 김해시청사를 이전해 동서 균형개발을 도모하는 한편 대학병원급 대형의료시설 유치, 역사문화교육 특구 지정 추진, 예술인전용회관 건립, 예술고등학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후보들이 제시한 5대 공약과 목표, 이행방법, 이행기간, 재원조달방안 등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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