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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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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거제가 살아야 경남이 산다”

거제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거제·통영·고성 단체장 후보 동석
“경남 드림팀으로 경제 살리겠다”

  • 기사입력 : 2018-06-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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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31일 오전 거제 고현시장에서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31일 거제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거제시 장평오거리에서 오토바이와 통근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는 2만여명의 삼성중공업 근로자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를 비롯, 도의원 및 시의원 등 거제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이어 9시 40분 고현동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홍철·서형수 국회의원, 권민호 전 거제시장 등 선대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거제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거제가 경남에서 가장 ‘아픈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몸의 중심은 가장 아픈 곳’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또 “거제는 임기 내 착공을 약속한 서부경남 KTX의 출발점”이라며 “이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거제가 살아야 경남이 산다”며 “위기에 빠진 거제경제와 경남경제를 함께 살리려면 문재인 대통령-김경수 지사-변광용 시장으로 이어지는 미래팀이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은 경남의 ‘드림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팀’인 홍준표 대표와 김태호 후보로는 경남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특히 대표와 후보자들 간에 뜻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경남경제를 살릴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출정식을 진행하면서 김 후보는 참석한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를 일일이 소개하면서 “강 후보님은 정치 선배이고, 변 후보와 백 후보는 친구”라며 이들에게 각별한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인근 고현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지를 부탁했다.

    김 후보가 거제를 떠날 때까지 거제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이 ‘김경수’를 연호하며 함께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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