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후보 4명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일제히 표심 공략을 위해 도민 속으로 뛰어들었다.

전 창녕제일고 교장인 이효환 후보는 오전 7시 마산역과 경남은행 본점 주변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인물 알리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어 MBC경남에서 열린 토론회 녹화 방송에 참여해 김선유 후보와 토론을 벌였다.

전 진주교대 총장인 김선유 후보도 오전 MBC경남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선거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 개시일까지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이어야 하지만 후보 단일화 문제로 이 기간 여론조사에서 빠지면서 초청외 토론회에 참석하게 됐다. 이어 김 후보는 자신이 총장으로 근무했던 진주교대에서 첫 유세활동을 시작했다.

현 경남교육감인 박종훈 후보는 오전 7시 창원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유세에 들어갔다. 이어 마산 가고파초등학교에서 전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학생들의 등교 안전지도를 한 다음 마산YMCA 사무실에 들러 스쿨존 안전에 대해 논의했다.

전 창원대 총장을 지낸 박성호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장애인 건강관리 상담장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고 선거전에 나섰다. 이어 오후에는 선거사무실에서 사전에 약속된 내방객들을 만났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