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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장 후보 5대 공약] 조선업 활성화·미래 산업 발굴 중점

  • 기사입력 : 2018-06-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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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 회생·미래 먹거리= 통영은 조선업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어 후보자들은 한결같이 성동조선 회생, 안정공단 조기 정상화 등은 물론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정산단을 해양플랜트 특화산단으로 전환 △성동조선 회생 등을 추진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에너지 연구센터 및 생산기지 등을 조성해 통영을 수소에너지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강석우 자유한국당 후보는 성동조선의 새 주인을 찾아 2~3년 후 조선업 호황기에 미리 대비하고, LNG발전소를 건설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을 재취업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덕포일반산업단지와 안정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착공하고, 안정공단 연결도로도 조기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맹종 무소속 후보는 안정공단 내 주민기구를 구성해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를 조속히 해제해 안정공단 지역 공동화현상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또 적극적인 수주 지원과 기술지원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진의장 무소속 후보는 호불황의 경기변동에도 견고한 중견조선소 육성을 처음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고부가 설계지원센터 유치 △국내발주 선박 수주 지원 △용접·도장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정·덕포·법송일반산단을 조기 완공하고 신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차별공약= 강석주 후보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연계해 대전통영고속도로 북통영 인근과 국지도 67호선을 잇는 (가칭)북신만대로 등 신교통망을 구축하고, 통영에너지개발공사를 설립해 섬·뭍·바다에 공공발전소를 짓고 아파트·단독주택 등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석우 후보는 폐조선소 부지를 문화·관광·수산·해양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경제기반 도시재생 시범단지로 조성하고, 남망산-도남동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한산대첩교 건설, 보훈회관 건립을 통해 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등을 공약했다.

    박순옥 대한애국당 후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공약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생태환경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힐링 여행지’로서의 통영을 적극 부각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관광지와 연계해 자동차와 대중교통은 물론 올레길 같은 교통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맹종 후보는 민원 제로화를 위해 시의회 의결안을 시장이 무조건 이행하도록 하고,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기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행정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진의장 후보는 시청사를 옛 통제영처럼 시 핵심부로 이전하고 구 청사는 시민복지시설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한산연륙교(한산대첩교)를 건설하고, 통영IC와 미륵도를 잇는 (가칭)여해대교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청정 무소속 후보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세계적인 규모의 세계해양카이스트를 설립하고, 통영선적어선의 통영항 출입항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한산도 제승당 관리권을 문화재청으로 이관하고 역사박물관과 다목적 숙박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산대첩교를 건설하고, 윤이상 묘소를 사유지로 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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