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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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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캔들·유명 글귀 패러디 등 이색 선거 현수막·공보물 ‘눈길’

  • 기사입력 : 2018-06-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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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지방선거 막판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 이름과 기호 등을 이용해 재치있는 이색 문구를 넣은 선거 현수막·공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요 무소속 창원시의원 후보와 박현재 자유한국당 창원시의원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문구로 후보 알리기에 집중했다. 허요 후보는 “필요허요! 함께허요!”, 박현재 후보는 “현재, 우리 동네에는 현재가 필요합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패러디 효과를 기대하는 홍보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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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홍표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이었던 ‘사람이 먼저다’를 흉내낸 ‘동네가 먼저다’는 현수막으로 자신을 홍보했다.

    인신공격성 네거티브전으로 흐를 수 있는 소문을 맞대응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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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산청) 후보는 지역에 나도는 불륜 스캔들과 무관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저는 여자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선덕씨(아내 이름) 사랑해 난 당신뿐이야’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기호를 알리기 위한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배기원 무소속 창원시의원 후보는 ‘저를 찍으면 행운이 옵니다 럭키쎄븐’이라는 홍보 문구로 자신의 기호 7번을 강조했고, 민중당 경남도당 후보들은 ‘6월에는 6번을’이라는 홍보문구를 공통으로 사용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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