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관계자들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거제시/
거제시는 환경부에서 시행한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 평가 결과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6일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 1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계획 및 성과와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량, 재활용성과 및 기관장 관심도 등 총 8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광역단체별 우수지자체 추천, 한국폐기물협회에서 시행하는 정량평가, 심사위원회 검증, 현장평가단 검증을 포함 총 4차례에 걸친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5개 단지에 배출량을 자동 측정하는 RFID(스마트 태그) 기반 종량제기기를 설치하고, 폐기물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기준 대비 약 5%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했다. 또 생활폐기물 배출 단속반을 운영하고, 상습적인 불법투기지역에 게릴라식 이동형CCTV 20대를 운영하고 있다.
옥성호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분리배출 홍보 등 다양한 폐기물 감량정책과 선진 시책을 추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