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개막하는 2019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8개 팀에서 선수 229명을 등록했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내셔널리그 참가팀 중 부산교통공사가 31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으며, 목포시청과 천안시청이 27명으로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청은 30명, 김해시청은 29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올해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의 평균 연령은 27세이며, 김해시청이 평균 25세로 가장 젊은 팀으로 나타났다.
4명의 외국인 선수가 국내 선수들과 같이 뛴다. 김해시청은 브라질 출신의 엔히크와 시깅요를 영입했으며, 부산교통공사는 싱가포르 S리그 득점왕 출신 점보를 등록했다. 목포시청은 작년 내셔널리그 베스트 11에 뽑힌 일본 출신 미드필더 다츠와 재계약했다.
지난해 FA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내셔널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김상욱(창원시청, 전 목포시청),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유망주 권로안(대전코레일), U-20 대표팀 출신의 심제혁 (경주한수원) 등이 올해 주목할만한 선수로 꼽힌다.
2019 내셔널리그는 16일 오후 3시 경주한수원-부산교통공사(경주축구공원3구장), 천안시청-목포시청(천안축구센터), 창원시청-대전코레일(창원축구센터), 김해시청-강릉시청(김해운동장)의 경기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