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올라 19년 연속 상위권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20면
경남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9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82개 등 모두 202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에서 4만109점으로 4위를 확정지었다.
종합 우승은 개최지인 서울이 차지했고, 2위는 경기, 3위는 경북, 4위 경남, 5위 충북, 6위 인천 순이다.
경남의 종합 4위는 당초 목표인 6위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경남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10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결승 경기에서 우승한 사천시청 선수들과 신원화 코치가 기뻐하고 있다./성승건 기자/경남은 경쟁 시도인 충북과 인천, 부산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팀을 창단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면서 19년 연속 상위권 진출이 힘겨울 것으로 예상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우려대로 경쟁 시도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6위 사수도 불안했지만, 대회 중반을 넘어서면서 경남선수들의 저력이 발휘됐다.
이번 대회에서 탁구와 철인3종, 세팍타크로, 스쿼시, 롤러, 역도 등이 효자종목 구실을 하며 경남선수단의 19년 연속 상위권 진출에 기여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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