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등 53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11일 6면)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대상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확보에 48억원, 보건인력 인건비 5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재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받은 17억원에 도교육청 재난재해 예비비 36억원이다.
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방역물품 구비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회용 방역용 마스크는 학생과 교직원이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100만여개로 확인됐다. 또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등 보건인력 수요조사에서 115개 학교에 보건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개학대비 방역강화 계획’을 통해 학교별로 △마스크(전체학생의 30% 착용시 1주일 사용분 비축) △손소독제(학급당 2.3통 비치) △체온계(학급당 1개 비치) 등을 갖추도록 했다.
또, 개학 전 학교에 사전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개학 후에는 세면대와 문손잡이, 난간 등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곳은 1일 1회 이상 소독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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