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긴급돌봄교실이 운영 중인 가운데 개학연기 3주차인 다음주에는 돌봄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교육부의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경남의 경우 유치원생 4583명, 초등학생 4496명, 특수학교 학생 46명 등 총 9125명이 긴급돌봄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준 도내 긴급돌봄교실 이용자는 유치원생 3791명, 초등학생 3548명, 특수학교 학생 33명으로 총 7372명이었다. 이와 다음 주 신청자를 비교하면 1753명이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전체 학생 수에 비해 긴급돌봄교실 이용 학생 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3차 수요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도내 유치원생 신청자는 전체 원아의 9.6% 수준이다. 초등학생 신청자는 전체의 2.3%에 그친다. 특수학교도 전체 학생의 2.9%만이 긴급돌봄을 신청했다.
정우석 창원교육장이 지난 10일 창원시내 긴급돌봄교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창원교육지원청/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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