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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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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환경기자세상] 보기 힘든 ‘청개구리’ 보고 싶다면

신진(마산 삼계중 1년)
봉하생태공원서 청개구리 올챙이 관찰
친환경 농업과 습지 보호 노력의 결과

  • 기사입력 : 2020-08-12 0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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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개구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가 아는 청개구리는 동화에서도 나올 만큼 흔했다. 그러나 요즘은 청개구리의 한 종인 수원청개구리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멸종위기종으로 잘 알고 있을 뿐더러 그냥 청개구리조차도 옛날에 비해 보기가 어려워졌다.

    청소년 환경기자들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수생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청소년 환경기자들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수생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청개구리를 학생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봉하마을 생태공원이다. 내가 직접 그곳을 방문해 수생동물들을 채집해본 결과 청개구리 올챙이로 생각되는 생물을 손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청개구리를 이렇게 쉽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사람들의 노력이다. 이 봉하마을은 옛날에는 철새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깨끗했으나 후에 여러 쓰레기 유입 등으로 오염이 됐다. 그러나 故(고)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와 하천에서는 쓰레기를 하나씩 하나씩 건져내고, 논에서는 오리나 우렁이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시작해 철새가 다시 돌아올 정도로 깨끗한 습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봉하마을은 습지에 잠시 앉았다 간 황새 ‘봉순이’와 고 노무현 대통령으로 유명해졌다. 결국 사람들이 이곳으로 더 많이 찾아와 봉하마을은 생태관광으로 인한 관광수입이 매우 늘어났다. 결과적으로는 친환경 농업과 습지 보호를 유지할 예산을 얻음으로써 지속적 유지가 가능한 녹색 습지를 만들어낸 것이다.

    신진(마산 삼계중 1년)
    신진(마산 삼계중 1년)

    그러면 이렇게 아름다워진 녹색 습지의 상태는 어떨까? 내가 직접 약 30분 동안 채집을 해 본 결과, 무려 청개구리를 포함한 수생동물이 무려 18종이나 됐다. 즉 현재 봉하마을 습지의 생물 다양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생물 다양성이 높을수록 생태계가 더 치밀해짐과 동시에 다채로워지므로 이 봉하마을의 습지는 더 잘 관리를 하고 생태관광과 홍보를 추진하며 우리나라의 유명한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

    신진(마산 삼계중 1년)

    ※이 기사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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