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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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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돌아왔지만… 창원LG 3연패 수렁

서울 SK에 69-84 패배

  • 기사입력 : 2021-03-01 17: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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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부상으로 빠졌던 장신 선수 캐디 라렌과 박정현이 복귀, 강화된 높이의 강점을 원활한 팀플레이로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9-84로 졌다. LG는 3연패를 기록하는 동시에 SK의 4연패 탈출에 제물이 됐다.

    이날 LG는 휴식기 이후 부상을 딛고 돌아온 라렌(204㎝)과 박정현(203㎝)이 가세하면서 높이의 강세를 보였다. 라렌이 15득점 7리바운드를 하며 그간 골밑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던 리온 윌리엄스의 시름을 덜어냈다. 박정현은 신장을 이용한 자신감 있는 포스트업 플레이로 10득점 9리바운드를 했다.

    창원 LG 캐디 라렌이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KBL/
    창원 LG 캐디 라렌이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KBL/

    LG는 이날 SK(40리바운드)보다 6개 많은 4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골밑에서 SK를 제압했다. 하지만 잦은 패스 미스와 저조한 야투성공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닉 미네라스(30득점)와 안영준(22득점)을 필두로 야금야금 점수차를 벌린 SK에게 패했다.

    LG는 1·2·3쿼터까지 SK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에서 윌리엄스와 라렌이 각각 10점과 12점을 내고, 정성우가 스피드를 살핀 돌파력으로 득점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LG가 잘했다기보다는 SK의 부진이 컸다. 양팀 모두 이날 움직임이 유기적이지 못해 패스 미스가 잦았고, 야투성공율도 저조했다. LG는 전반에서만 실책으로 공격권이 상대팀에게 넘어가는 턴오버를 7개나 기록했다. LG는 이날 전체 턴오버가 무려 13개로, SK(턴오버 7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필드에서 던진 74개의 슛 가운데 25개 성공(야투성공율 33.8%)하는 데 그쳤다. 전반 부진하던 SK는 후반 팀을 정비해 이날 LG와 같은 수의 슛을 던져 7개 더 많은 32개를 성공(야투성공율 43.2%)했다.

    창원 LG 박정현이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상대팀을 돌파하고 있다. /KBL/
    창원 LG 박정현이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상대팀을 돌파하고 있다. /KBL/

    역전을 반복하며 엎치락 뒤치락하던 승부는 4쿼터에서 결정났다. LG는 앞서 김선형과 배병준 등을 중심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며 닉 미네라스와 안영준의 지원사격을 더한 SK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경기 리듬을 뺏기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LG는 이날 패배로 42경기 13승 29패를 기록, 여전히 리그 순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LG는 오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 이지스와 맞붙는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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