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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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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7일부터 도내 전역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16일 코로나19 도내 신규 확진자 79명 발생

  • 기사입력 : 2021-07-16 1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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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도내 전역에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경남도는 16일 브리핑을 가지고 17일 0시부터 24일까지 12일간 18개 시·군을 포함한 도내 전역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일 간 하루 8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군을 넘나들며 확진자의 접촉자도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임 최소화만이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경남도는 16일 오전 김경수 지사가 주재하는 시·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사적모임 인원 방역 수칙 강화 방안 등 비상방역체제 가동을 논의, 각 시·군 방역당국의 의견을 수렴해 도내 전역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민들의 혼선을 우려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17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이틀동안 계도 등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19일 0시부터는 위반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확진자 현황 = 16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79명(경남 5770~5848번)이 발생했다.

    경로별로는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16, 도내 확진자 접촉 26, 조사중 12,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11, 통영 유흥주점 관련 6, 창원 음식점 관련 4,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진주 음식점 Ⅲ 관련 1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9명, 김해 22명, 통영 5명, 거제 5명, 함안 5명, 고성 3명, 양산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9명(경남 5791~5794, 5802, 5803, 5812, 5831, 5837번) 함안 확진자 2명(경남 5832, 5833번)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소재 스카이 클럽을 방문한 도민들은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3명(경남 5783, 5797, 5799번)은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2명(경남 5797, 5799번)은 가족이고, 2명(경남 5783번, 5844번)은 이용자다. 이로써,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김해 확진자 중 16명(경남 5775~5782, 5816, 5818~5821, 5845, 5846, 5848번)은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다.

    통영 확진자 5명 중 4명(경남 5785, 5813~5815번)과 고성 확진자 3명 중 2명(경남 5796, 5809번)은 통영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이중 5명은 이용자, 1명은 지인이다. 이로써, 통영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5명 중 4명(경남 5805~5808번)은 거제 소재 고등학교 학생이다. 14일 해당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명(경남 5699번)이 최초 확진된 후, 학생 555명과 교직원 79명, 총 63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4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573명이고, 퇴원 5253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는 총 5845명이다.

    13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13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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