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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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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1순위로 한국체대 정예영 뽑았다

2022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2순위 김연우·3순위 이민영 선택

  • 기사입력 : 2021-10-27 1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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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핸드볼 경남개발공사가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한국체대 정예영(레프트백)을 뽑았다.

    대한핸드볼협회 주관으로 27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서 경남개발공사는 1순위 지명으로 한국체대 정예영(레프트백), 2순위로 휘경여고 김연우(센터백), 3순위로 일신여고 이민영(골키퍼)을 뽑았다.

    정예영
    정예영

    경남개발공사는 1순위 지명 대상으로 정진희와 송혜수를 지명할 계획이었으나 정예영을 뽑는데 만족해야 했다. 골키퍼 박새영과 레프트백 허유진이 11월 1일부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전환되는 등 혹시나 모를 골키퍼·레프트백 공백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정예영은 지난 2018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송혜수 등과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을 3위로 이끌었다.

    선수들이 드래프트장에 참석하지 않고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정예영은 “자신을 뽑아준 경남개발공사 팀에 감사하고 뽑아주신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신인 선수 선발에 앞서 지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공을 배분해 지명 순서를 추첨한 결과 지명 순서는 광주도시공사(3위), SK슈가글라이더즈(4위), 서울시청(8위), 부산시설공단(1위), 컬러풀대구(6위), 인천시청(5위), 경남개발공사(7위), 삼척시청(2위) 순으로 결정됐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21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이 가운데 대어로 꼽힌 송혜수(센터백/레프트백)는 1순위 지명권을 뽑은 광주도시공사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한국체대 센터백 이현주를 선발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눈도장을 찍은 정진희(골키퍼)는 3순위 지명권을 뽑은 서울시청으로 가게 됐다.

    4순위 지명팀 부산시설공단은 지은혜(황지정산고, RB), 5순위 컬러풀대구 김예진(한국체대, LB), 6순위 인천시청 장나연(인천비즈니스고, PV), 8순위 삼척시청 전지연(천안공고, RB) 순으로 1라운드 지명이 마무리됐다.

    팀별로는 컬러풀대구와 경남개발공사가 3명의 선수를, 광주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인천시청, 삼척시청이 2명의 선수를, SK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이 각각 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협회는 드래프트가 끝나면 선발 선수를 대상으로 29일부터 3일간 교육을 진행한다. 1일 차 교육에서는 협회·리그 소개, 스포츠 컨디셔닝 교육, 2일 차에는 스포츠심리·뷰티·스피치 교육, 선배와 멘토링 시간, 마지막 날에는 리그 경기규칙과 판정 기준, 재정관리 교육을 한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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