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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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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뜬 ‘불주먹 4인방’… 호랑이 해 첫 담금질 ‘어흥!’

김해시체육회 소속 신생팀 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실력파 선수 4명, 아침부터 맹훈련
올해 각종 대회 참가 우승 기대

  • 기사입력 : 2022-01-02 2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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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체육회 소속 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선수들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2년은 남명산업개발 복싱단의 창단 첫 해로 감독은 물론 코치, 선수들도 첫발을 내딛는다는 설렘과 함께 큰 희망을 안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복싱단은 권송오 감독과 서민제, 김제홍, 김평중, 권성훈 등 4명의 선수가 한팀을 이뤄 올해부터 훈련에 들어가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해시체육회 소속 남명산업개발복싱단이 임인년(壬寅年)에 맞춰 첫 발을 내딛었다. 김제홍(왼쪽부터), 서민제, 김평중, 권성훈이 김해복싱체육관에서 가상의 상대방에 대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쉐도우 복싱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해시체육회 소속 남명산업개발복싱단이 임인년(壬寅年)에 맞춰 첫 발을 내딛었다. 김제홍(왼쪽부터), 서민제, 김평중, 권성훈이 김해복싱체육관에서 가상의 상대방에 대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쉐도우 복싱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지난달 30일 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선수들은 김해운동장 체육관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쉐도우 복싱과 체력훈련 등을 소화했다.

    이날 서동신 코치는 “매일 해가 뜰 무렵에 일어나 운동장 뒷편 산책로를 따라 뛰거나 런닝머신으로 몸을 풀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이후에는 근력 강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말했다.

    권송오 감독은 이날 경남신문과 통화에서 “실력있는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매우 든든하다. 그렇다고 연습은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며 “복싱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그리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다. 앞으로 각종 대회에 임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오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창단한 복싱단을 포함한 총 8개 실업팀(축구·하키·역도·사격·태권도·볼링·검도·복싱)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명산업개발 복싱단(이하 복싱단)은 지난해 12월 13일 김해 남명N스퀘어 공연홀에서 복싱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 및 운영지원을 위해 남명산업개발(회장 이병열)에서 매년 3억원씩 3년간 총 9억원을, 경남도체육회에서는 매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 김해시에서는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김해시체육회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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