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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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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나라 만들 것”

김재연 대선 후보 경남선대위 출범
진보당 도당, 도청 앞서 지지 호소

  • 기사입력 : 2022-02-08 07: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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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7일 오전 도청 앞에서 열린 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진보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7일 오전 도청 앞에서 열린 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우리 노동자, 민중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대통령을 뽑아야 되겠습니까.”

    진보당 경남도당이 7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김재연 대통령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봉렬 경남선대위 본부장은 “대통령을 왜 뽑아야 하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이 나라를 살고 있는 모든 노동자, 민중들의 삶을 어떻게 책임져 나갈 것인가 같은 비전과 정책이 있는 대통령을 우리는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재수 진주시의원은 “지난 주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현대로템에서 항공우주산업 중심 발전 등 경남 공약을 발표했지만, 그곳 노동자들은 찾지 않았다. 현대로템은 비정규직이 반 이상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도 최저임금에 밤 11시까지 일하는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많다. 노동자 도시인 창원, 경남에 왔다면 적어도 그들에 대한 위로는 필요했다”면서 노동자를 위한 대선 후보의 승리를 강조했다.

    선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 대통령 후보자들이 바라봐야 할 곳은 어디냐”면서 △과로사 위험 속 삶을 지키기 위해 찬 거리로 나온 택배 노동자 △막무가내식 폐업 통보를 받고 일터에서 쫓겨난 한국산연 노동자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싸우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노조 탄압·살인적 해고를 당한 한국공작기계 노동자 △사모펀드로 인한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마트 노동자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김재연 후보는 주4일제, 토지공개념 전면실현, 최저시금 1만5000원 등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노동중심국가’를 약속했다. 불평등 세상과 기득권보수양당정치, 내일이 막막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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