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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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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4가지 주제로 활동… 마을 안에서 함께 나눠요”

경남행복마을학교 ‘사공 프로젝트’ 1기
역사·기후·요리·마을 방송 등 주제로
창원 구암동 센터서 성장·나눔 공유

  • 기사입력 : 2022-07-20 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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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민 스스로 지역의 아이를 키우는 경남행복마을학교가 지난 1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센터에서 올해 청소년 ‘사공(四公) 프로젝트’ 1기의 성장·나눔 발표회를 열었다.

    ‘사공 프로젝트’는 ‘마을, 환경, 학교, 또래’라는 4가지 영역에서 좋아하는 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것으로 이번 발표회는 활동 과정과 결과를 마을 안에서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주체적으로 주제와 목표, 계획을 정하고 여러 자료를 활용하여 사업을 구성하고 기획한다. 마을 안에서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는 것에서부터 실제로 그 일을 기획해 실천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지난 16일 경남행복마을학교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센터에서 올해 청소년 ‘사공(四公) 프로젝트’ 1기의 성장·나눔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지난 16일 경남행복마을학교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센터에서 올해 청소년 ‘사공(四公) 프로젝트’ 1기의 성장·나눔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올해 청소년 사공 프로젝트 1기는 ‘역사, 기후, 요리, 마을 방송’ 등 4가지 주제로 1학기 14주 동안 활동했다. 특히 전문적인 역량과 열정을 가진 길잡이 마을교사들은 청소년이 마을과 관계를 맺고 보다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구암중 3학년 최승혜 학생은 “마을 방송팀으로 활동하면서 궁금증들이 해소되었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냈다”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화 센터장은 “사공 프로젝트를 진행한 청소년들이 마을학교 안에서 배운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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