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도내 고교 학생회장단, 가상현실서 연수

도교육청, 190명 대상 메타버스 연수
전국 최초 공약 토론·특강 등 진행

  • 기사입력 : 2022-07-29 08:05:07
  •   

  •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연수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190여명을 대상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플랫폼을 이용한 연수를 진행했다. 고등학교 학생회장단에 대한 연수는 학생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메타버스로 진행한 것은 경남교육청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장단 연수를 개최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에는 재확산세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 연수를 기획했다. 메타버스로 확장된 가상 세계 공간은 실제 대면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6~27일 권역별 사전연수에서 진해용원고등학교 학생회장 출신인 손민정 학생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후배 학생회장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가상으로 구현된 강당에서 강의를 듣거나 자신을 대변하는 아바타끼리 만나 각자의 공약을 놓고 모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28일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 심재경 상무가 특강을 진행했고, 학생회장단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민주적 방안을 토의하는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원기복 미래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남의 학생들이 미래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