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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광주에 0-4 완패… 마지막 안양전 PO행 판가름

  • 기사입력 : 2022-10-09 1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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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광주FC를 상대로 0-4로 완패했다. 경남은 이날 승점 3점이 절실했지만 광주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경남(승점 53점)은 6위 충남아산(51점)과는 승점이 불과 2점차로 PO진출권이 걸린 5위 수성은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한다.

    경남은 9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를 상대로 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졌다. 경남은 이날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방에서는 모재현과 고경민이 투톱을 이뤄 공격을, 정충근과 이지승, 이우혁, 박민서가 중원을 담당했다. 후방에는 김범용과 박재환, 김영찬, 우주성이 수비를, 고동민이 골문을 지켰다.

    9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9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이날 경남은 수비를 견고히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광주는 전방 깊숙한 곳부터 압박을 하면서 싸움을 걸어왔다. 서로 적극적으로 공방을 주고 받으면서 경기 흐름이 빨라졌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광주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치면서 경남은 고전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경남은 전반 24분 티아고를 투입하고 변화를 줬다. 광주의 압박에 상대 진영으로 좀처럼 나가지 못했던 경남은 조금씩 이겨내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후반들어 경남도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5분, 김영찬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이광선을 투입하고 박민서 대신 카스트로를 교체하면서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 10분에 광주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우측면이 뚫리면서 광주에 일격을 당했다. 이후 경남은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중원에서 패스도 번번히 끊어지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17분 경남은 광주에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경남은 패색이 짙어졌다. 광주가 후반 28분 사실상 쐐기골을 넣으면서 추격의 희망이 꺾였다. 수비 집중력도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불과 2분만에 다시 추가골을 내주면서 0-4로 완패했다. 이제 경남은 15일 FC안양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이 경기에 경남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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