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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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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함안 7개 중학교 독서클럽 학생 “책 읽기로 소통해요”

함안 호암중서 ‘책 수다’ 시간 가져

  • 기사입력 : 2022-10-12 0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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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책톡!900 독서클럽’ 지역연합활동을 지난 8일 함안 호암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지역연합활동은 지역의 독서클럽 학생과 지도 교사 간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즐거운 책 읽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책톡!900 독서클럽’은 책 수다에 관심 있는 교사 1명과 학생 5~8명으로 구성된 독서 모임이다. 참여자들은 ‘아이들 손에 책을, 친구끼리 책 수다’를 기본 개념으로 한 달에 180분 이상 최소 5개월, 900분의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만나 함께 고른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책 읽기를 경험한다.

    지난 8일 함안 호암중학교에서 ‘책톡!900 독서클럽’ 창원·함안 지역 7개 중학교 학생들이 책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남교육청/
    지난 8일 함안 호암중학교에서 ‘책톡!900 독서클럽’ 창원·함안 지역 7개 중학교 학생들이 책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남교육청/

    이날 행사는 창원·함안 지역의 7개 중학교 독서클럽 학생들이 모여 책톡 활동 영상을 함께 보며 학교별 활동을 공유했다. 이어 학생들은 행사 전에 미리 읽어 온 문선희의 ‘묻다’를 바탕으로 책 수다를 모둠별로 진행했다. 오후에는 저자 강연과 저자와의 대화가 열려 ‘묻다’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비경쟁 독서 토론 방식으로 깊이 있는 책 대화를 나누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재)도서문화재단 씨앗과 ‘책톡!900 독서클럽’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에는 창원·함안, 김해, 양산, 진주·사천 지역에 독서클럽 90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친구들과의 책 읽기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미래 사회의 창의적 독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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