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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K리그2 준PO 진출 확정… 승격 기회 잡았다

  • 기사입력 : 2022-10-15 1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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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FC안양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남은 1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양FC를 상대로 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승강 PO진출권은 3~5위까지 주어진다. 3위부터 5위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러 K리그1 10위 구단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할 수 있다.

    경남FC 이광진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이광진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이날까지 경남은 6위 충남아산(승점 51점) 승점 2점 차이로 불안한 5위를 지켜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기분좋게 승점을 따내면서 준PO행 티켓이 걸린 5위를 자력으로 결정지었다.

    경남은 이날 주로 사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날 전방에서는 티아고와 모재현이 공격 선봉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서는 박민서와 김범용, 이지승, 서재원이, 후방에는 이준재와 이광선, 박재환, 이민기가 수비를, 마지막에는 고동민이 골문을 지켰다.

    이날 경남은 전체적으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남은 비기기만 해도 6위 충남아산의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수비를 견고히 하고 역습을 노리는 실리적인 축구를 추구했다. 이날 양팀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에서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면서 전반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결국 경남이 조용하던 경기 분위기를 먼저 깼다. 후반 31분 이광진이 패널티지역 정면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하게 감아차면서 안양의 골문 우측 구석으로 골이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선제골을 넣은 경남은 이후 여러차례 위험한 상황을 내줬지만 막판까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점수를 지켜내 승점을 확보했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부천FC1995도 넘어야 하지만, 승리했을 경우 다시 안양을 상대로 해야하는 만큼 오늘 경기는 좋은 결과였다다”며 “남은 기간동안 체력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승격을 위해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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